부산 태종대 로컬 맛집 태종대짬뽕 식사 후기
퍼펙트한 관광지 로컬 맛집
태종대짬뽕
| - 방문 정보-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 805 태짬 전화 : 0507-1437-2992 주차 : 주차장 있음 무료 영업시간 : 09:30 ~ 21:30, 수요일 휴무 기타 : 30분 단위 네이버 예약 가능(일부 테이블), 생활의달인 374회, 13.04.01.2013년 4월 1일 짬뽕 |
곧 비가 쏟아질 그런 날씨 짬뽕을 택한 우리는 태종대짬뽕을 선택했고 향했습니다.
가끔 태종대를 오갔지만 그런 곳이 있었는지 의문을 가졌지만 가게에 도착했더니 아! 여기구나, 태종대 입구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죠. 가게 바로 옆에 주차장 가는 길로 올라가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땅이 고르지 못하고 경사가 조금 있지만 주차장이 제법 컸습니다.
아주 멀끔한 외관을 자랑하는 태종대짬뽕은 웨이팅이 많은 곳이라고 했지만 금요일 11시 정도에는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캐치테이블을 등록하고 대기 입장을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관광지 앞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9시 30분부터 영업하기 때문에 이른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광지 앞에 있는 식당은 대체로 맛이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저는 저는 오늘도 의심을 품으며 패드를 통해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태종대짬뽕 11,000원, 차돌짬뽕 11,000원 곱빼기는 2,000원 추가로 주문 가능합니다. 테이블에 물, 간장, 고춧가루, 식초, 젓가락, 개인 접시 컵 등 필요한 건 다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주요 메뉴들 가격 등심 탕수육 25,000 (부먹), 유니짜장 8,000, 유니짜장 곱빼기 9,000, 태종대짜장 9,000, 태종대짬뽕 11,000
차돌짬뽕 11,000, 짜장면 5,000, 하얀매생이짬뽕 13,000, 새우볶음밥 9,500, 유린기 25,000 등이 있고 이번 후기는 짬뽕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좌측 기둥 쪽 셀프바에 단무지, 양파, 춘장, 매운 고춧가루 등이 있고, 가게 테이블, 의자 모던하고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널찍한 가게 사진에 없는 또 다른 넓은 자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또 한 아이를 위한 아기의자도 여러 개 비치되어 있어 사장님의 배려심이 돋보였으며, 서빙 로봇 두 대 정도가 정말 열심히 일하는 가게였습니다.
태종대짬뽕은 보이는 것과는 달리 너무 맵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좋았으며, 특정 프랜차이즈 짬뽕집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불향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는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짬뽕입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로 그날 우려낸 육수로 만든 음식이라 맛은 거짓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차돌짬뽕 역시 얼큰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차돌이 들어가니 당연 맛있지만 생각하는 그런 맛보다 더 맛있으니 태종대짬뽕 또는 차돌짬뽕 하나는 못 먹더라도 그대로 만족하리라 생각합니다. 직접 뽑은 생면을 사용하는 자가제면 짬뽕집이라 그런지 면이 국물에 잘 머금어 한 젓가락에 깊은 풍미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국물이 너무 좋아서 면 한번 후루룩 하고 국물 몇 숟갈 떠먹다 보니 순삭이었고, 공장반죽, 농축액, 돼지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게 소개글을 봤었는데, "그래서 이 런 맛을 내는 게 가능 한 거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래된 영도 맛집인데 확장 이전으로 가게도 깔끔하고 짬뽕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짬뽕 한 그릇에 이렇게 만족감을 느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오면 등심탕수육, 유니짜장, 하얀 짬뽕도 꼭 먹어보고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맛있는 짬뽕도 한 그릇 했겠다. 걸어서 태종대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태종대의 멋진 절경을 보면서
태종대짬뽕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