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살 아이와 전라북도 가족여행 1일차 전주 한옥마을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고기버스 2023. 3. 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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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전주
부산에서 출발
한옥마을 > 덕진공원(연화정도서관) > 라한호텔

안녕하세요? 고기버스입니다.

우리 가족 첫 2박 3일 여행의 추억을 시작합니다.

4살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간다는 게
저희 가족에게는 큰 일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전주까지 250Km 정도의 거리에
순수 차량 이동 시간이 2시간 45분 걸리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간다면 시간은 무의미 한 것 같습니다.
휴게소마다 들러 3천 원짜리 뽑기로
달래 가며 빠르지 않은 느릿한 여행을
하고자 마음먹는 다면 만족할만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지금에서야 생각합니다.


진영 휴게소부터 뽑기를 시작한다.

어린이는 잠도 자보고, 뽑기 장난감으로
20분 정도 버티고 또 다른 뽑기를 뽑고 
그렇게 버티면 됩니다. 

 

달리고 달려 전주 '라한호텔' 도착
점심시간쯤 도착해 1층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로비에 짐 맡기고 한옥마을에 밥 집을 찾아갑니다.
 
ps. 평일 숙박이라 저렴하게 10만 원 초반
한옥마을 초근접으로 편리하고 인근에서 제일
깔끔한 숙소 같아서 예약함
(깨끗하고 접근성이 우수함)
아이가 있어 온돌방으로 잡았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식당을 찾으며 배회하는 우리 가족
더웠는지 분수에 집중하는 어린이
 
 
한옥마을에 위치한 '교동떡갈비'로 들어갑니다. 

가게 내부가 시원한 통창이라 창 밖의 기와집과
나무들 뷰가 좋아요
떡갈비를 시켰는데 맛있습니다.
(우와 진짜 맛있다 이런 건 아니고) 
 

떡갈비를 먹고 짤막하게 둘러보다 숙소로 갑니다.
평일이라 적당히 있는 편이었습니다.

전주 라한호텔

라한호텔 로비

호텔로 들어와 체크인을 기다립니다.
4살 짜리도 생소한 한옥 뷰 를 보고 
어떤 기분이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호텔 내 북스토어 카페에 가서 이것저것 만지며
시간을 좀 때웁니다.
체크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전주 덕진공원으로 향했는데 차로 15분
이내로 가까웠습니다.
 

덕진공원

 
덕진공원은 아이와 유모차로 산책하기 좋아요
사실 아이도 있고 더워 덕진공원은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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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숲놀이터

 
바로 옆에 있는 숲놀이터는 그늘져서 시원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들은 놀고 어른들은 잠시 휴식하기 좋았어요

 

연화루(연화정도서관)

9월 말 아직 조금만 걸어도 더운 날씨여서 그런지 
연화루에서 있는 스케치 그림에
색연필로 색칠을 할 수 있는데
아이도 집중, 어른도 집중
그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색칠하는 동안 여러 가지 잡념도 싹 잊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아이도 집중할 수 있었기에
여기 정말 잘 왔구나 싶었어요
 
연화정 도서관은 책 보는 곳이라 사진은 못 찍었어요
도서관 안에서 창 밖의 뷰가 이뻤습니다.
바람이 솔솔 부는 연화루는 꼭 다시 가볼 날이 있겠죠?

 


숙소복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치킨을 시킵니다.
검색을 해보니 ''솜리치킨'이 유명하다고 하길래
저녁으로 먹습니다.
 

가마솥에 기름을 많이 부어 튀겨내는 치킨
다른 치킨에 비해 튀김옷이 단단하고 참깨가 
많이 뿌려져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별로였고
와이프는 좋아했습니다.


 

하루가 고단했지만 저녁을 먹고
한옥마을의 밤을 느끼고자
유모차를 끌고 활보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길거리 음식도 눈도장 찍어두고
전라북도 여행 1일 차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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