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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쓰다 보면 가끔 한 번 클릭했는데 더블클릭이 되어 고장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게임을 자주 한다면 그 시기가 빨리 찾아오기 마련인데 1~2만 원짜리 마우스면 버리고 새로 구매해서 쓰면 그만이지만 가격대가 조금 있거나 사용하던 마우스가 도저히 익숙해서 다른 거 못쓰겠다 하면 고쳐야 사용하는 게 최선일 듯하다.

 

그리하여 나의 레이저 데스에더 마우스를 고치기로 마음을 먹고 인터넷 검색을 했다. 

 

필요한 것은 옴론재팬 스위치, 인두기, 흡착기 등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주문을 했지만 마우스를 뜯어보니 기존 스위치는 옴론 차이나였다. 옴론재팬도 상관없다 하니 그냥 그대로 진행을 했다.

 

 

 

6만 원짜리 마우스를 고치기 위한 부품 및 장비 구입에 배송료 포함 2만 원 안 되는 금액을 지출함

 

 

 

 

하루 만에 배송 온 옴론재팬 스위치 개당 1400원

 

 

마우스를 분해하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린다. 배선들은 미리 뽑아두자

달아 놓고 작업하면 걸거치기도 하고 단선의 위험도 있다

 

 

마우스 휠도 빼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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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기판도 떼어낸다

 

기존 스위치는 보이는 바와 같이 CHINA 제품임

 

작업 1시간 반이 지났을 무렵 겨우 기존 스위치를 제거했는데 기존에 발린 납이 좀 다른 건지 인두기로 지져도 납이 녹지가 않아 고생 좀 했다. 실납으로 녹였을 땐 잘 녹는데 마우스에 발린납은 좀 다른가보다

 

니퍼로 거의 잡아당기면서 납 구멍이 있는 부분을 지지면서 겨우 스위치 떼버린

 

옴론재팬 스위치를 넣는 거도 쉽지 않았다. 기존 납이 극소량 발려있어 흡착기로도 제거가 되지 않고 구멍은 막혀있는 상태고 스위치 발이 들어가지 않아 계속 지져 주면서 꾸역꾸역 밀어 넣음 

 

 

 

 

꾸역꾸역 옴론재팬 스위치 달아놓고 2시간 여만에 억지로 완성 후 마우스질 해보니 클릭감이 옴론 차이나하고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작업하면서 일반 인두기로 작업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다시 인두기를 사기도 부담이 되어 그냥 마우스 버릴까도 했지만 고치고 나니 아주 기분도 좋고 클릭감도 좋고 대만족함

 

작업하면서 느낀 점은 인두기가 좋으면 더욱 원활한 작업 진행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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