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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주말에도
흥미롭고 즐거운 새싹누리관

 

리뉴얼 후 처음 가보는 새싹누리관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영유아 과학놀이터 '새싹누리관'이 리뉴얼돼 오픈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리뉴얼 후 두 번째 주말에 미리 예약해 두었습니다. 

 

온라인 예매

 

 연휴 전 일요일에 갑자기 비까지 내려서일까? 주차장의 만차로 인해  과학관 올라서 가는 사거리에서 롯데월드까지 도로가 주차장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40여분이 지나서야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과학관 우산꽃이

 

그래도 30분 정도 일찍 갔기에 입장 시간인 14시에서 5분 늦게라도 입장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방학 기간이거나 여름 워터파크 개장 그리고 비가 예보돼 있거나, 리뉴얼을 했다거나 그런 이슈가 있다면 주차장 만차일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르니 사전에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새싹누리관 이용 정보

 - 회차 하루 총 4회 (1~4회)

 - 회차 시간 : 
     · 1회차 10:00 ~ 11:30 / 2회차 12:00~13:30,
     · 3회차 14:00~15:30 / 4회차 16:00~17:30

 - 요금 : 성인 1,000원,  유아 1,000원

 
 - 유아 기준 :  13개월~ 6세 이하(대략 초등학생 이상의 미성년자는  불가능) 


 - 이용시간 : 1시간 30분


 - 주차비 : 2,000원 (다자녀, 친환경차, 요일제 등 할인)


 

 

우주탐사를 주제로 리뉴얼된 새싹누리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새싹누리관 입장

 

들어가자마자 유모차 주차공간 주변에 유아 중에서도 영유아들이 놀만한 공간입니다. 아주 어린 친구들이 넘어져도 다칠 껀덕지도 보이지 않을 만큼 안전해 보이고 깨끗했습니다.

 

새싹누리관 영유아 공간

 

사람이 많았지만 리뉴얼된 이후의 공간이 더욱 쾌적하고 깔끔해 보였습니다.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의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정거장 내부 모습입니다. 그곳에서 우주인들이 먹게 되는 다양한 식량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주인 식량

 

 

우주로 가는 엘리베이터

 

지상에서 대류권 - 오존층 - 중간권 - 열권 등을 지나 우주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탑승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정 구간에서는 영하 -120도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지상 11킬로 상공에서는 비행기가 다닐 수 있는 등 과학적 호기심을 눈으로 보며 자극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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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체험관을 다녀봤지만 우주선을 운전할 수 있는 곳은 처음이네요. 딱 봐도 인기가 있는 체험존이라 줄을 서야 합니다.  자동차처럼 좌우뿐만 아니라 위아래를 움직이는 기어도 있습니다. 한두 번만 하면 금방 감 잡게 되는데 줄을 많이 서야겠죠? 

 

달 공간

 

공이 보이는 저 공간은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달의 자원을 확보해 핵융합발전을 가동하고 달의 유용한 자원이 있다는 것에 대한 컨셉이 담겨있는 공간이고 배관을 통해 공을 이동시키는 등  체험이 가능합니다. 

 

운전

 

전동카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핸들과 액셀을 조작해 운전을 하게 됩니다. 줄을 서기도 하지만 금방 다음 턴이 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주 탈 수도 있고 직접 운전할 수 있으니 아이가 엄청 좋아합니다. 계속해서 타는데 저 자동차의 배터리가 감당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로켓 발사대

 

로켓을 직접 조립해 저 발사대에 위치시키고 레버를 여러 번 돌려 에너지를 축적시킨 뒤 발사 버튼을 누르면 슈우 우웅 하며 로켓이 발사합니다. 이것도 수십 번 할 정도로 재밌어하는데 어떤 원리로 어떻게 발사되는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고 싶어 할 나이는 아니겠죠? 어른인 본인이 해봐도 이건 좀 발사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리액션 스피드 터치

 

두 명이서 대결할 수 있는 체험입니다. 두더지 게임처럼 불이 들어오는 터치포인트를 손으로 터치하면 점수가 올라가고 시간이 지나면 승자가 결정되는 그런 체험인데요. 우주인이 되려면 두더지 게임도 잘해야 되나 봅니다. 여기서 땀이 슬슬 나기도 하는데 이기면 피곤하니까 적당히 아슬아슬하게 져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세요 부모님들!

 

클라이밍

 

7세가 되더니 늘 못하던 클라밍도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을 보고는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우리 애는 왜 아직 저걸 못할까?'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기도 하는데 때가되면 다 알아서 하게되나 봅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1시간 30분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것저것 처음 보는 신기한 것들이 많아 리뉴얼된 새싹누리관에 정말 만족하고 왔습니다. 

 

이상 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 다녀온 후기 작성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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