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주변 들기름메밀면 맛집 '남천면가' 다녀온 후기

부산 들기름 면요리는 여기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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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면가

 

- 방문 정보-    주소 : 부산 수영구 황령대로473번길 14-2 1층   전화 : 0507-1349-1631   주차 : 자체 주차장 없음, 인근 부자주차장 또는 엑슬루타워상가주차장 이용 가능 (시간당 3천원)   영업시간 : 11:00  ~ 20:30  /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 20:00라스트오더

 
본인은 부자민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사진과 같이 도보 2분이면 가지만 길을 헤매는 바람에 조금 더 걸렸고 11시 정각에 도착, 한 팀이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가게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외관부터 실내까지 너무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마치 신상 카페에 온듯한 느낌을 받게 됐어요. 가게 시그니처 메뉴는 추천이라고 쓰여 있는 들기름메밀면입니다. 가격도 만원 딱 깔끔하네요. 다만 저는 부족할 것 같아서 2천 원 추가해서 곱빼기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들기름메밀면은 조금 시원한 편이다 보니 온메밀면, 들깨탕면 같은 다른 따뜻한 메뉴들도 보이는데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좌석에서 본 메뉴

 
일반적이지 않은 들기름 면 요리를 먹으러 왔는데 이런 좋은 풍경과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는 사람 마음을 밝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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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면가 좌석

 
인테리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는지 조명, 문, 가구 스피커, 테이블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좋아 보였습니다. 들기름메밀면 나오는 동안 눈이 즐거웠습니다. 
 

 
 
물은 기본 검은콩차를 제공해 주시는 데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들기름메밀면의 첫 비주얼은 감탄 그 자체입니다. 깍두기, 단무지, 육수, 와사비 등이 메뉴와 함께 제공됩니다. 

 
 
비벼주는데 묵직함이 들었습니다. 먹다 보니 면이 조금 뭉치기도 해서 여성분이 드시기에는 젓가락질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맛이 그런 불편함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괜찮았어요. 이븐 한 단짠단짠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반 정도 먹고서는 맛있게 먹는 법에 나와있는 대로 와사비를 넣어 비벼줍니다. 고소하고 약간 느끼해질 즈음 와사비를 넣어먹으니 또다시 새로운 요리를 먹는듣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두 세 젓가락 남았을 때 먹는 방법대로 따끈한 육수를 부어 먹으니 속을 조금 달래주는 느낌이 들면서 또 다른 세 번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 같이 와서 매운들기름메밀면을 먹어보고 본인 것을 먹어보더니 들기름메밀면이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 본인도 두 가지 맛을 보니 매운들기름 메밀면은 본인 기준에서는 매콤한 맛이 들기름의 고소함을 다운시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아무래도 이 종목은 들기름 향이 맛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생각) 
 

매운들기름메밀면

 
이상 부산 남천동에 있는 '남천면가' 후기 작성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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